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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혜연 기자

축구대표팀의 숨은 일꾼들…8강 향해 뒤에서 '불철주야'

축구대표팀의 숨은 일꾼들…8강 향해 뒤에서 '불철주야'
입력 2014-05-07 20:55 | 수정 2014-05-0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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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제 내일이면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선수들이 결정되는데요.

    이들의 컨디션을 책임질 또 다른 선수죠.

    지원 스태프들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서혜연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점심 준비로 분주한 주방.

    선수들의 힘이 되는 푸짐한 밥상을 김형채 조리장이 브라질로 그대로 가져갑니다.

    육류와 생선 등은 현지 조달하지만, 김치와 양념은 직접 공수해 변함없는 맛을 보장합니다.

    ◀ 김형채/축구대표팀 조리장 ▶
    "김치찌개라든가 고기구이라든가 고기와 육류를 메뉴에 적절히 섞어 가지고 선수들이 체력을 잃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런던올림픽 8강에서 크게 다치고도 3,4위전에서 승리에 기여했던 정성룡.

    기적 같은 회복 뒤에는 '마법사'로 불리는 황인우 의무팀장이 있습니다.

    18년 경력으로 붕대 감기의 달인이 된 황 팀장은 기후 변화까지 세심하게 고려합니다.

    ◀ 황인우/축구대표팀 의무팀장 ▶
    "우리 베이스캠프(이구아수)에는 브라질 가게 되면 좀 쌀쌀해요. 런던 올림픽에서도 활용했던 온열 매트 같은 것을 활용해서 감기 같은 것도 조심해야 되기 때문에…"

    훈련의 질을 좌우하는 잔디 관리도 철저합니다.

    브라질 경기장과 파주의 잔디는 품종이 같아 현지 적응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선수 1명당 10벌이 넘는 유니폼과 훈련 도구를 챙기는 장비 담당관과, 영상을 통해 상대전력을 탐색하는 비디오 분석관까지.

    불철주야 힘쓰는 이들이 사상 첫 원정 8강을 향해 함께 뛰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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