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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락, 5년 9개월만에 최저…1천원선 무너지나 '긴장'

환율 급락, 5년 9개월만에 최저…1천원선 무너지나 '긴장'
입력 2014-05-07 20:55 | 수정 2014-05-0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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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원달러 환율이 1,020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이러다 1천원선까지 무너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VCR▶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룻새 7.8원 급락한 1022.5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1010원대까지 떨어졌던 2008년 8월 이후 5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25개월 연속 이어진 경상수지 흑자로 계속해서 국내에 들어온 달러화를 수출업체들이 시장에 쏟아내면서 원화 강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 준비제도의장이 금리인상 발언을 번복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미국 경기가 기대만큼 좋지 않다는 인식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환율 영향이 큰 자동차와 조선을 포함해 수출기업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 전민규/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수출 기업의 경쟁력 악화가 심해질 것.."

    하락 속도가 빠른 것도 부담입니다.

    환율은 올 들어 1080원대를 기록하다, 지난달 1050원선이 무너진 뒤 한달도 안 돼 102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환율 우려로 코스피는 19.56 포인트가 떨어지면서 193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금융시장에선 환율이 추가로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안에 1000원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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