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세진 기자
김세진 기자
아웅산 폭탄테러 31년…미얀마서 순국사절 추모비 제막
아웅산 폭탄테러 31년…미얀마서 순국사절 추모비 제막
입력
2014-06-06 20:14
|
수정 2014-06-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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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얀마에서 발생한 북한의 아웅산 테러 사건, 지금으로부터 31년 전의 사건이죠.
그런데 그동안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 하나 없었는데, 오늘에서야 추모비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그야말로 만시지탄이지만 뒤늦게나마 다행입니다.
김세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1983년 10월 9일.
미얀마 양곤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전두환 대통령의 방문을 노린 폭탄테러 발생했습니다.
서석준 부총리 등 정부 인사와 언론인 1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조사 결과 김정일의 지시를 받은 북한 정찰국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31년.
현충일에 맞춰 당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비가 순국사절 유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웅산 국립묘지에 세워졌습니다.
테러 현장이 바로 보이는 위치에 가로 9m, 높이 1.5m 크기로 만든 추모비에는 순국사절 17명의 이름과 직책이 새겨졌습니다.
◀ 윤병세 외교장관 ▶
"이역만리 타국에서 운명하신 그 자리에 꽃 한 송이 바칠 곳조차 찾지 못한 애통함을 이제서야 마침내 위로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모비 건립은 북한과 핵무기 거래 등 의혹을 받아왔던 미얀마가, 최근 개혁개방 노선으로 돌아서며 북한 관계를 정리하는 단계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를 공식 방문 중인 윤병세 장관은 한-미얀마 투자협정을 맺고, 양국 간 경제문화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미얀마에서 발생한 북한의 아웅산 테러 사건, 지금으로부터 31년 전의 사건이죠.
그런데 그동안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 하나 없었는데, 오늘에서야 추모비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그야말로 만시지탄이지만 뒤늦게나마 다행입니다.
김세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1983년 10월 9일.
미얀마 양곤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전두환 대통령의 방문을 노린 폭탄테러 발생했습니다.
서석준 부총리 등 정부 인사와 언론인 1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조사 결과 김정일의 지시를 받은 북한 정찰국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31년.
현충일에 맞춰 당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비가 순국사절 유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웅산 국립묘지에 세워졌습니다.
테러 현장이 바로 보이는 위치에 가로 9m, 높이 1.5m 크기로 만든 추모비에는 순국사절 17명의 이름과 직책이 새겨졌습니다.
◀ 윤병세 외교장관 ▶
"이역만리 타국에서 운명하신 그 자리에 꽃 한 송이 바칠 곳조차 찾지 못한 애통함을 이제서야 마침내 위로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모비 건립은 북한과 핵무기 거래 등 의혹을 받아왔던 미얀마가, 최근 개혁개방 노선으로 돌아서며 북한 관계를 정리하는 단계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를 공식 방문 중인 윤병세 장관은 한-미얀마 투자협정을 맺고, 양국 간 경제문화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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