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전훈칠 기자

러시아 본격 훈련 돌입, 시로코프 부상 공백…대안 찾기 골몰

러시아 본격 훈련 돌입, 시로코프 부상 공백…대안 찾기 골몰
입력 2014-06-10 20:34 | 수정 2014-06-10 21:03
재생목록
    ◀ 앵커 ▶

    우리의 첫 상대 러시아는 최근 크고 작은 부상과 예기치 못한 악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경기력에 직접적 영향이 있을지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현지에서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넓은 시야와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패스.

    카펠로 감독의 기계적인 전술 속에서 시로코프는 유일하게 창의적인 선수였습니다.

    브라질 입국 직전 부상으로 이탈한 그의 존재는 그래서 선수 한 명의 공백 그 이상입니다.

    러시아 대표팀이 시로코프의 주장 자리를 아직 대체하지 못한 것도 그 위상을 대변합니다.

    ◀ 바라바쉬 타라스/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기자 ▶
    "시로코프 외에 그런 공격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러시아는 분명 그를 그리워하게 될 겁니다."

    여기에 자고예프와 콤바로프 등 주전 일부는 이틀째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상당수 선수들이 피로 누적을 호소하는 부분은 H조 최고령 팀이라는 점과 연결돼 체력적인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 예쉬첸코/러시아 대표팀 ▶
    "장거리 이동에 따른 적응 문제도 있긴 하지만 피로감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모레 예정된 평가전도 현지 프로팀의 일정과 맞지 않아 취소되면서 최종 점검 기회도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최근 세 차례 평가전에서 2승 1무로 실전에서의 성과를 거두는 등 러시아의 전력은 여전히 쉽게 단정 짓기 어렵습니다.

    장단점이 분명한 러시아가 어떤 색채를 드러낼지도 우리에게 큰 관심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브라질 이투에서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