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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희망'의 월드컵…9번 본선진출, 한국 축구 도전사

'도전과 희망'의 월드컵…9번 본선진출, 한국 축구 도전사
입력 2014-06-12 20:56 | 수정 2014-06-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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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공 하나에 전 세계가 들썩이는 월드컵.

    바로 내일입니다.

    어떻게 보면 참 단순한 경기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경쟁은 사투라 할 만한데요.

    그렇다면 월드컵이 대체 뭐길래 이렇게 전 세계가 열광하는 걸까요.

    김대근 스포츠 취재부장이 분석해 봤습니다.

    ◀ 리포트 ▶

    4년에 한 번, 작은 축구공 하나로 지구촌은 열병에 빠집니다.

    누군가에게는 열정과 축제라는 이름으로 또 누군가에게는 도전과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월드컵은 그렇게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거대한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출전국과 참가자 수는 올림픽과 비교가 안 될 만큼 적지만 관심도와 파급력은 오히려 앞설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최강 헝가리에 9대0으로 졌지만 의미 있는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후 32년 만에 진출한 멕시코 월드컵부터 이탈리아와 미국을 거쳐 프랑스 대회까지.

    쓰러지고 넘어지면서도 사력을 다해 때리고 날렸던 슛은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우리 모두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이었습니다.

    ◀ 황보관/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골대 뒤에 그때는 붉은악마가 없을 때였는데, 우리 태극기가 보였고 거기로 뛰어간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포기를 모르는 노력은 마침내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로 값진 결실을 맺었고 2006년 독일과 2010년 남아공을 거쳐,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침체된 국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 그리고 다시 일어설 힘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MBC는 진심 어린 격려와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을 안정환, 송종국 위원의 깊이 있는 해설로 브라질 월드컵을 함께 합니다.

    또, 배철수의 축구캠프라는 특별 코너로 출전국의 축구와 역사, 문화와 음악까지 아우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울 예정입니다.

    축구의 묘미는 '공은 둥글다'는 말처럼 바로 예측하기 힘든 승부에 있습니다.

    결과를 미리 알 수 없기에 마음껏 품어볼 수 있는 부푼 희망이 우리에게 벅찬 감동으로 다가올 순간을 기다려 봅니다.

    MBC뉴스 김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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