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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강' 브라질 축구, 왜 강한가?…수천 개의 '풋살 클럽'

'세계최강' 브라질 축구, 왜 강한가?…수천 개의 '풋살 클럽'
입력 2014-06-16 20:34 | 수정 2014-06-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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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브라질 축구 하면 좁은 공간 두려워하지 않는 화려한 몸놀림이 먼저 떠오르죠?

    세계 최강의 명성을 이어가는 브라질팀의 저력은 어디서 시작될까.

    바로 동네 풋살클럽이었습니다.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상파울루의 한 풋살 경기장.

    짧고 정확한 패스와 연이어 터지는 멋진 골들이 박진감과 묘미를 선사합니다.

    좁은 공간에서 쉴 틈 없이 움직이는 일진일퇴의 공방전.

    많은 브라질 어린이들은 풋살을 통해 축구 스타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 조제비토/풋살 선수(14살) ▶
    "네이마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가족을 위해 (프로선수가 되도록) 축구를 열심히 할 겁니다."

    상파울루에만 이 같은 풋살 클럽이 3천여 개.

    삼바 축구의 신성 '네이마르'와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등도 어린 시절 풋살을 통해 신기의 기술을 익혔습니다.

    ◀ 지조/풋살팀 코치 ▶
    "브라질에서 풋살은 곧 매일의 삶이자 가장 많이 하는 스포츠입니다. 축구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겁니다."

    모래 위에서 펼쳐지는 비치 사커도 큰 인기입니다.

    공만 있으면 축구를 즐기는 일상 속에서 다채로운 기술과 '공간의 압박'을 뛰어넘는 방법을 체득합니다.

    축구를 운동을 넘어 예술로 승화시킨 브라질 축구의 원동력은 바로 이런 생활 속 작은 축구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상파울루 과루자에서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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