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정민 기자
이정민 기자
스페인 패인은?…'티키타카' 축구 상실·베테랑 골키퍼의 몰락
스페인 패인은?…'티키타카' 축구 상실·베테랑 골키퍼의 몰락
입력
2014-06-19 20:18
|
수정 2014-06-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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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교한 패스플레이를 앞세워 월드컵과 유로대회를 연이어 제패하며 최고의 팀으로 군림했던 스페인.
이렇게까지 무력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원인을 이정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정확한 패스로 점유율을 높여 상대의 숨통을 조이는 스페인 축구의 전유물 '티키타카'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전혀 빛을 발하지 못했습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상대팀들이 티키타카를 깨기 위해 연구를 거듭해, '강력한 압박과 빠른 역습'이라는 해법을 찾아냈습니다.
네덜란드와 칠레의 거센 압박에 스페인의 패스는 번번이 차단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 김환/MBC 축구해설위원 ▶
"스페인의 티키타카축구가 몰락을 하고 이번 대회에서는 네덜란드와 같은 빠른 역습축구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술적 강점이 흔들린 가운데 세대교체도 실패했습니다.
패스 축구의 선봉장 사비는 어느덧 34살이 됐고, 한 살 아래인 사비 알론소와 서른 줄에 접어든 이니에스타도 컨디션 난조를 보였습니다.
A매치 150 경기 이상을 소화한 베테랑 골키퍼 카시야스는 자신감을 잃고 대량 실점했습니다.
또, 공격진에는 브라질 출신 디에구 코스타를 귀화시켜 원톱으로 내세웠지만 부상 탓에 대표팀에서 많이 뛰지 못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던진 '무적함대' 스페인의 침몰은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말을 새삼 실감케 합니다.
MBC뉴스 이정민입니다.
정교한 패스플레이를 앞세워 월드컵과 유로대회를 연이어 제패하며 최고의 팀으로 군림했던 스페인.
이렇게까지 무력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원인을 이정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정확한 패스로 점유율을 높여 상대의 숨통을 조이는 스페인 축구의 전유물 '티키타카'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전혀 빛을 발하지 못했습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상대팀들이 티키타카를 깨기 위해 연구를 거듭해, '강력한 압박과 빠른 역습'이라는 해법을 찾아냈습니다.
네덜란드와 칠레의 거센 압박에 스페인의 패스는 번번이 차단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 김환/MBC 축구해설위원 ▶
"스페인의 티키타카축구가 몰락을 하고 이번 대회에서는 네덜란드와 같은 빠른 역습축구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술적 강점이 흔들린 가운데 세대교체도 실패했습니다.
패스 축구의 선봉장 사비는 어느덧 34살이 됐고, 한 살 아래인 사비 알론소와 서른 줄에 접어든 이니에스타도 컨디션 난조를 보였습니다.
A매치 150 경기 이상을 소화한 베테랑 골키퍼 카시야스는 자신감을 잃고 대량 실점했습니다.
또, 공격진에는 브라질 출신 디에구 코스타를 귀화시켜 원톱으로 내세웠지만 부상 탓에 대표팀에서 많이 뛰지 못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던진 '무적함대' 스페인의 침몰은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말을 새삼 실감케 합니다.
MBC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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