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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부상자들 수술 후 회복중…軍, 심리지원 병행

총기 난사 부상자들 수술 후 회복중…軍, 심리지원 병행
입력 2014-06-22 20:16 | 수정 2014-06-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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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사건으로 5명이 난데없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다친 장병들은 그나마 생명은 건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함께 입대한 쌍둥이 형제도 있습니다.

    박은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고가 난 지 4시간 여만인 오늘 새벽, 22살 김 모 병장이 강릉 아산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소총 실탄에 맞아 오른쪽 팔꿈치 부위를 다친 김 병장은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비슷한 시간, 함께 복무 중이던 김 병장의 쌍둥이 형은 수류탄 파편에 맞아 국군 강릉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형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동생과 같이 있고 싶다고 요청해 현재 강릉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입니다.

    김 병장 형제를 포함해 부상자 7명 중 6명은 국군수도병원과 강릉 아산병원 등에서 수술을 받았고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 김진엽 부원장/강릉아산병원 ▶
    "현재 3명의 부상 군인은 생명의 지장 없이 잘 치료받고 있고 세부적인 사항은 가족들의 요청과 환자의 개인정보로 현재는 알려드릴 수 없겠습니다."

    목과 배에 파편상을 입은 신 모 이병 역시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 측은 경과를 지켜본 뒤 내일쯤 수술을 할 예정입니다.

    병원에 도착한 부상자 가족들은 아들의 생존을 확인하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습니다.

    군 당국은 부상 장병들에게는 입원 치료뿐 아니라 정신적인 충격을 줄이는 심리지원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숨진 5명의 병사들에 대해서는 현장 감식을 마치고 유가족과 협의해 시신을 군 병원에 안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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