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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병사 GOP에 왜 투입?…임 병장, 첫번째 부대 'A급 관심병사'

관심병사 GOP에 왜 투입?…임 병장, 첫번째 부대 'A급 관심병사'
입력 2014-06-22 20:16 | 수정 2014-06-2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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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임 병장은 사고 유발 가능성이 높다는 이른바 관심병사로 분류돼 있었습니다.

    이런 관심사병이 실탄이 지급되는 GOP 근무에 배치돼도 되는 건지 의문도 제기됩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임 병장은 지난해 4월, 첫 번째로 배치된 부대에서 실시한 인성검사에서 자살과 사고 유발 가능성이 높은 특별관리대상인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됐습니다.

    'A급 관심병사'는 GOP 근무가 불가능하지만 임 병장은 지난해 11월 GOP 투입 직전 검사에서는 한 단계 낮은 B급을 받아 GOP에 투입됐고 올해 3월 검사 때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고 군은 밝혔지만 이번에 사건을 저질렀습니다.

    관심병사는 A급 특별관심, B급 중점관리, C급 기본관리 대상로 분류되며 주로 소대장과 중대장 등이 책임을 맡습니다.

    육군은 GOP의 경우 실탄을 휴대하기 때문에 '관심병사'는 GOP 근무를 배제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병력자원 부족 등의 이유로 A급 관심병사만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양욱/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기본적인 자질이 되지 않는 병사에게 사람의 목숨을 앗을 수 있는 무기를 가져다 주는 것은 결코 국가로서, 군대로서 옳은 일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정신적 문제 등으로 복무에 부적합한 병사들이 3군에서 7천여 명에 달하지만 전문상담관은 육군의 경우 2백 명 안팎에 불과합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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