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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천현우 기자

생활관 복귀하다 동료 향해 총기 난사…5명 사망·7명 부상

생활관 복귀하다 동료 향해 총기 난사…5명 사망·7명 부상
입력 2014-06-22 20:16 | 수정 2014-06-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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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어젯밤 발생한 이 GOP 총기난사사건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천현우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 리포트 ▶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육군 22사단 최전방 GOP 초소.

    어제 저녁 8시15분쯤 주간 경계근무를 마친 병사들이 생활관으로 복귀하는 길목인 '삼거리'에 모여들자 함께 복귀 중이던 임 병장이 갑자기 수류탄 한 발을 꺼내 동료들을 향해 던졌습니다.

    임 병장은 이어 자신의 K-2 소총으로 총격을 피해 뛰어가는 동료들을 향해 난사했고,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임 병장은 다시 생활관으로 뛰어들어가 복도에서 마주친 동료 부대원들을 쏴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숨진 5명 외에도 문 모 하사와 김 모 병장 등 2명이 관통상을 입는 등 모두 7명이 부상했습니다.

    ◀ 김민석 대변인/국방부 ▶
    "현재 부상자 7명 중 중상자 2명은 국군수도병원 등에서 응급수술을 완료하여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사고 직후 임 병장은 자신의 K-2 소총과 실탄 60여 발을 가지고 탈영했습니다.

    군 당국은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특수부대원 등을 투입해 임 병장을 추격했습니다.

    사건발생 18시간여 만인 오늘 오후 2시17분쯤 GOP에서 10KM가량 떨어진 민통선지역에서 임 병장을 확인한 군은 투항을 유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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