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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충희 기자

'총기난사' 탈영병, 군과 총격전 후 대치…장교 1명 부상

'총기난사' 탈영병, 군과 총격전 후 대치…장교 1명 부상
입력 2014-06-22 20:16 | 수정 2014-06-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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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를 난사한 무장탈영병.

    도주과정에서는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 앵커 ▶

    그래서 장교 1명이 추가로 또 총상을 입었는데요.

    아직까지 대치 중입니다.

    먼저 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낮 2시 17분, 무장 탈영한 임모 병장이 강원도 고성군 명파리 제진 검문소 부근에 나타났습니다.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소초에서 동쪽으로 1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발사해 12명의 사상자를 낸 임 병장은 험준한 산악 지형 대신 바닷가로 향하는 민통선 북쪽 지역을 도주 경로로 선택했습니다.

    임 병장은 군 수색대와 마주치자 먼저 총격을 가해 총격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소대장 김 모 중위가 팔에 관통상을 입었습니다.

    10여 발의 총격전이 오간 뒤 임 병장은 인근 야산에 몸을 숨긴 채 군 수색대와 대치상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고성 명파리 지역 주민 ▶
    "싸우고 있나 보다 잡혔나 기대를 했는데 그 소식은 없고, 두 번째 또 (총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런데 아직도 총소리 나고."

    헬기와 특수부대원 등을 동원한 군 수색대는 포위망을 좁혀가면서 임 병장에게 투항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K-2 소총과 실탄 60여 발을 소지한 채 탈영한 임 병장은 현재 적어도 50여 발의 실탄을 소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MBC 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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