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남상호 기자

벨기에- 러시아 결전 준비완료…12년 전 악연, 이번엔 누가 승리?

벨기에- 러시아 결전 준비완료…12년 전 악연, 이번엔 누가 승리?
입력 2014-06-22 20:30 | 수정 2014-06-22 21:30
재생목록
    ◀ 앵커 ▶

    우리 경기에 앞서서 내일 새벽 1시에는 같은 H조의 벨기에와 러시아가 경기를 갖습니다.

    우리 16강 진출의 변수일 뿐 아니라 2002년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재격돌 이어서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남상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결전지 마라카낭 스타디움을 찾은 벨기에와 러시아는 2002년 한. 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다시 맞붙습니다.

    당시 승리한 벨기에는 16강에 진출했지만 패배한 러시아는 탈락했습니다.

    빌모츠 감독은 러시아와 우리나라를 모두 도발하는 듯한 발언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 빌모츠 감독/벨기에 축구대표팀 ▶
    "러시아가 한국 이길 줄 알았는데 의외다. 러시아는 승점 2점을 잃은 셈이다."

    반면 카펠로 감독은 심기가 불편한 듯, 1차전에서 선수들이 팬들에게 고마워하지 않았다는 질문에 화를 냈습니다.

    ◀ 카펠로 감독/러시아 축구대표팀 ▶
    "나도 경기장에 있었습니다. 기사를 쓰거나 질문을 할 때 사실을 말하십시오!"

    러시아는 1차전과는 선발이 달라질 것을 시사했지만, 공을 놓친 아킨페프 골키퍼는 그대로 기용할 계획입니다.

    벨기에는 콤파니의 부상이 러시아의 역습을 봉쇄하는 데 있어 변수입니다.

    우리에게는 벨기에의 승리가 유리합니다.

    한국과의 3차전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을 수 있고 러시아의 탈락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다시 두 팀의 운명을 가르는 12년 만의 재대결,

    우리나라의 16강 가능성까지 가늠하는 경기가 됐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