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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희석 기자

알제리, 집안 싸움 속에 마지막 담금질…승리 위해 전술 변화

알제리, 집안 싸움 속에 마지막 담금질…승리 위해 전술 변화
입력 2014-06-22 20:30 | 수정 2014-06-2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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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알제리 준비 상황 알아봅니다.

    우리와의 2차전에서는 공격을 더욱 강화할 걸로 알려진 가운데 감독과 선수들의 불화설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않아 보입니다.

    정희석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알제리의 기자회견은 언론에 대한 감독의 성토로 시작해 분노로 끝났습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알제리 언론이 거짓말로 자신을 비난하고 있으며 내분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근 알제리 언론들은 선수들이 감독의 지시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르뷔테르 지는 알제리 축구협회장이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최후 통첩을 했다고 보도해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 모하메드/르 뷔테르 기자 ▶
    "갈등은 월드컵 전부터 있었습니다. 특히 감독의 수비 전략이 내분을 키웠습니다."

    들끓는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승리가 절실한 할릴호지치 감독은 2차전 출전 명단에 대대적인 변화를 줄 전망입니다.

    ◀ 할릴호지치 감독/알제리 대표팀 ▶
    "지금 말할 수는 없지만 전략에 변화가 있습니다. 내일은 중요한 시합이고 우리는 오랫동안 이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차전에서 뛰지 못한 자부와 브라히미 등 수비보다는 공격에 강한 선수들이 나설 것으로 예상 되는 만큼, 상대의 조급함을 역이용하는 홍명보호의 대비가 필요합니다.

    2차전이 열릴 포르투 알레그리.

    행복의 항구라는 도시 이름처럼 우리 대표팀이 16강을 향한 순항을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포르투알레그리에서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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