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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둘째 동생 병호 씨 체포…유 회장 일가 전방위 압박

유병언 둘째 동생 병호 씨 체포…유 회장 일가 전방위 압박
입력 2014-06-22 20:44 | 수정 2014-06-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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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병언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오늘로 꼭 한 달이 됐습니다.

    어제 유 회장의 부인을 붙잡은 검찰이 오늘은 둘째 동생을 체포하면서 전방위로 유 회장 일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병언 회장의 둘째 동생인 유병호 씨가 오늘 저녁 6시 반쯤, 대구 수성구 자택에서 체포됐습니다.

    유 씨는 서울 서초구 염곡동의 이른바 '유병언 타운' 조성 과정에 개입하는 등 유 회장 일가의 '자금 통로'라는 의심을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유 회장 일가 계열사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등 30억 원 정도를 횡령한 혐의로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어제 체포한 유 회장 부인 권윤자 씨를 이틀째 집중조사하고 있습니다.

    권 씨가 유 회장과 대균 씨의 행방을 알고 있는지 또 도피자금으로 추정되는 1억 원이 어디서 나온 돈인지를 캐묻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유 회장의 부인과 동생이 붙잡히면서 지금까지 검찰이 체포하거나 구속한 유 회장 친인척은 7명이나 됩니다.

    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한 달이나 됐지만 더이상 수색에 진전이 없자 친인척을 잇따라 붙잡아 전방위로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도피를 총괄한 것으로 지목한 신 엄마 등 신도들은 물론, 가족들도 유 회장의 행방에 대해 입을 닫고 있어 결정적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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