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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대신 주스와 약 먹으면?…부작용 피하는 올바른 '약 복용법'

물 대신 주스와 약 먹으면?…부작용 피하는 올바른 '약 복용법'
입력 2014-06-24 20:56 | 수정 2014-06-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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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약은 꼭 물이랑 먹으라 하죠.

    커피, 주스 같은 음료랑 약을 함께 먹으면 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해 보시죠.

    차주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매일 고혈압약을 먹어야 하는 박병수 씨는 꼭 물과 함께 약을 복용하진 않습니다.

    사무실 냉장고에서 물 대신 꺼내 든 음료수는 자몽 주스.

    ◀ 박병수/고혈압 환자 ▶
    "회사에 물이 없을 때는 이런 음료수로 가끔 대용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몽주스는 특정 성분이 약의 적절한 분해를 방해해 약효를 강하게 하고 정도 이상으로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과 발기부전 치료제 역시 자몽주스와 함께 먹으면 비슷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통제나 감기약은 커피와 함께 삼키면 카페인 때문에 현기증이나 구토가 생길 수 있고 녹차는 탄닌 성분 때문에 우유는 약알칼리 성분이 약물 흡수를 막아 약효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영유아의 경우, 약을 쉽게 먹이기 위해 캡슐을 벗기고 가루약을 먹이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장에서부터 흡수돼야 할 약 성분이 위나 식도에 작용해 식도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 김정은/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약물이 식도에 걸려서 약물유발성 식도염이나 혹은 심하면 궤양까지도 초래하실 수 있기 때문에."

    요즘 열풍이라는 탄산수 역시, 똑같이 물이라는 생각에 약과 함께 마시기 쉽지만 탄산 성분이 위벽을 자극하고 장 운동을 촉진해 약 흡수율을 떨어뜨리므로 피해야 합니다.

    MBC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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