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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영일 기자

'전원구조' 발원지 "경찰-해경 무전"…임시국회 내 '세월호 법' 처리

'전원구조' 발원지 "경찰-해경 무전"…임시국회 내 '세월호 법' 처리
입력 2014-07-04 20:31 | 수정 2014-07-0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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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 사고 당일 단원고등학교는 학생 전원이 구조됐다, 이런 발표를 했었는데 학교 측은 해경과 경찰의 무전을 듣고 발표를 한 것로 밝혀졌습니다.

    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기관보고에 출석한 전 단원고 관계자들은 사고 당일 학교에 온 단원파출소 소속 경찰과 해경의 무전통화에서 '전원구조 소식'을 전해 듣고 발표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 윤성규/단원고 전 행정실장 ▶
    "10시 55분 11시 안 됐을 때쯤 전원구조라는 무전통화를 듣고 사실이냐 했더니 사실이라고 해서."

    ◀ 조원진 의원/새누리당 ▶
    "학생 전원 구조라는 오보 발생이 처음 단원고에서 시작을 하는데, 진도 현장에서 올라온 게 아니고"

    이후 경기도 교육청은 언론보도 등도 참고해 두 차례 '전원구조' 문자를 기자단에 보냈고 이재정 교육감은 잘못된 정보로 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수학여행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도 급조된 땜질처방인데다 외국 것을 베껴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 이재영 의원/새누리당 ▶
    "학생들한테 대지진 쓰나미에 대한 교육은 하세요?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도 않는"

    ◀ 우원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
    "(방안이) 그전에 만들어 놓은 거 다 있는 것입니다. 또 이렇게 대책 마련해 봐야."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6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진상규명과 사후대책을 위해 마련된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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