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남상호 기자
남상호 기자
커피믹스 절반이 '설탕'…두 잔만 마셔도 하루 섭취량 30%
커피믹스 절반이 '설탕'…두 잔만 마셔도 하루 섭취량 30%
입력
2014-07-09 20:52
|
수정 2014-07-09 22:43
재생목록
◀ 앵커 ▶
인스턴트 커피믹스 간편해서 많이들 드시죠.
다만 조금 달다 싶을 때가 있는데 알고 보니 커피믹스 한 봉지의 절반은 설탕이었습니다.
남상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출근하고 간단히 한 잔, 식사 뒤에 디저트 대용으로 또 한 잔
구수하고 달달한 맛에 습관적으로 찾는 인스턴트 커피믹스
◀ 서슬기/회사원 ▶
"일을 하다가 조금 피로가 누적됐다 싶을 때 하루 한 두잔 정도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잘 팔리고 있는 커피믹스 12가지 제품을 조사했더니 12그램 한 봉지에 평균 절반 정도가 당류였고 가장 높은 제품은 7그램에 달했습니다.
커피믹스를 탈 때 보통 100ml 정도 물을 따르기 때문에 100ml 당 10그램의 당류가 들어간 콜라 등 탄산음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 임다희 연구원/한국소비자원 ▶
"당류 같은 경우에는 하루 두 잔만 섭취해도 하루 섭취 권고량의 30%를 차지하고."
카페인 함량은 한 봉지에 평균 52mg, 열량은 평균 53칼로리로 습관적으로 많이 마시면 비만이나 숙면방해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믹스는 과자나 아이스크림과 달리 성분표시 대상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성분 함량을 표시한 제품은 12개 중 5개에 그쳤습니다.
한국인이 마시는 커피의 63%를 차지하는 커피믹스.
소비자원은 다른 커피믹스에도 당과 카페인 등 영양성분 표시가 확대되도록 식약처와 제조업체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인스턴트 커피믹스 간편해서 많이들 드시죠.
다만 조금 달다 싶을 때가 있는데 알고 보니 커피믹스 한 봉지의 절반은 설탕이었습니다.
남상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출근하고 간단히 한 잔, 식사 뒤에 디저트 대용으로 또 한 잔
구수하고 달달한 맛에 습관적으로 찾는 인스턴트 커피믹스
◀ 서슬기/회사원 ▶
"일을 하다가 조금 피로가 누적됐다 싶을 때 하루 한 두잔 정도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잘 팔리고 있는 커피믹스 12가지 제품을 조사했더니 12그램 한 봉지에 평균 절반 정도가 당류였고 가장 높은 제품은 7그램에 달했습니다.
커피믹스를 탈 때 보통 100ml 정도 물을 따르기 때문에 100ml 당 10그램의 당류가 들어간 콜라 등 탄산음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 임다희 연구원/한국소비자원 ▶
"당류 같은 경우에는 하루 두 잔만 섭취해도 하루 섭취 권고량의 30%를 차지하고."
카페인 함량은 한 봉지에 평균 52mg, 열량은 평균 53칼로리로 습관적으로 많이 마시면 비만이나 숙면방해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믹스는 과자나 아이스크림과 달리 성분표시 대상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성분 함량을 표시한 제품은 12개 중 5개에 그쳤습니다.
한국인이 마시는 커피의 63%를 차지하는 커피믹스.
소비자원은 다른 커피믹스에도 당과 카페인 등 영양성분 표시가 확대되도록 식약처와 제조업체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