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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태윤 기자

초복 맞아 삼계탕·팥빙수 가게 문전성시…다양한 피서 풍경

초복 맞아 삼계탕·팥빙수 가게 문전성시…다양한 피서 풍경
입력 2014-07-18 20:56 | 수정 2014-07-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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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초복이었죠.

    배현진 앵커는 보양식으로 뭐 특별한 거 드셨습니까?

    ◀ 앵커 ▶

    저는 시원한 메밀국수를 먹었는데요.

    그런데 오늘 정말 초복답게 삼계탕과 팥빙수가게는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김태윤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종로구의 삼계탕 집.

    삼복 더위의 시작인 초복을 맞아, 오전 11시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줄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대기 시간은 30분을 넘어 갑니다.

    ◀ 김종화 ▶
    "30분 정도 기다렸는데 기다린 만큼 빨리 들어가서 맛있는 삼계탕 먹고 싶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뚝배기 삼계탕이 상에 올라오고, 뜨거운 국물 한 숟가락에 야들야들한 닭다리 살을 뜯으며 금세 한 그릇을 뚝딱 비웁니다.

    ◀ 박성애 ▶
    "몸도 허약한데 사위하고 딸이 이렇게 영양식을 시켜주니까 건강이 넘치네"

    팥빙수 가게도 대목을 맞았습니다.

    하얀 얼음에 팥이 듬뿍 얹어진 시원한 팥빙수로 더위를 떨쳐냅니다.

    ◀ 김은지 ▶
    "날씨도 굉장히 덥고.. 빙수 먹고 속이 확 풀려서 기분 좋아요"

    영하 5도의 얼음 조각방을 찾은 연인들.

    시원하다 못해 오싹하기까지 한 냉방에서 겨울 옷을 입고 사진을 찍거나, 직접 얼음을 깎아 컵을 만드는 이색 체험으로 더위를 피합니다.

    ◀ 장윤역 ▶
    "시원한 데 와서 이색 데이트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복.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찌는 듯한 무더위를 달랬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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