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허무호 특파원

동남아시아 '뎅기열' 비상…해외여행 시 모기 안 물리게 조심

동남아시아 '뎅기열' 비상…해외여행 시 모기 안 물리게 조심
입력 2014-07-26 20:32 | 수정 2014-07-26 21:11
재생목록
    ◀ 앵커 ▶

    계속해서 조심하시라는 내용 전하게 됐네요.

    이번에는 모기입니다.

    동남아시아 여행 계획 있으시면, 특히 모기에 물리지 않게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예방약도 또 치료약도 없는 뎅기열이 비상입니다.

    허무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동남아시아에서 뎅기열을 옮기는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입니다.

    일반적인 모기와 달리 낮시간에도 활동을 합니다.

    모기에 물리는 순간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지면 뎅기열에 걸리는데 고열에 온몸이 부서지는 듯 아픕니다.

    말라리아는 약이라도 있다지만 뎅기열은 예방약도 백신도 없어 악마의 병으로 불립니다.

    ◀ 탄야락 짜이투엄/약사 ▶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열을 내리는 방법으로 환자 스스로 이겨나가게 하는 수밖에 없어요."

    따라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현재 말레이시아나 라오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는 뎅기열로 비상이 걸려 있습니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경우 올 상반기 감염자가 4만 명을 넘어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었습니다.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우리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감염되는 질환도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뎅기열을 비롯해 85%는 아시아지역에서 유입되는 것입니다.

    공기로 전파되는 홍역이나 오염된 음식물로 감염되는 세균성 이질은 개인 위생을 철저하게 해서 예방해야 합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허무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