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소현 기자
이소현 기자
태풍 나크리 기록적 폭우에 한라산 '백록담 만수' 진풍경
태풍 나크리 기록적 폭우에 한라산 '백록담 만수' 진풍경
입력
2014-08-05 20:56
|
수정 2014-08-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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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태풍 '나크리'는 제주 한라산에 1,000밀리미터, 1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를 뿌렸는데요.
태풍이 지나간 뒤 평소에는 물이 잘 고이지 않던 이 백록담에도 물이 가득 차는 장관이 연출됐습니다.
신비로운 백록담 풍경, 이소현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리포트 ▶
흰 사슴이 뛰어놀았다는 전설이 깃든 한라산 백록담.
하얀 구름이 걷히고 물이 가득 찬 신비로운 자태가 드러납니다.
모처럼 갠 파란 하늘이 물속에 고스란히 담겨 보석처럼 빛납니다.
백록담에서 헤엄치는 올챙이들은 한라산의 생명력을 더해줍니다.
평소에는 물이 잘 고이지 않는 백록담의 만수를 마주한 등반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 박차숙/제주시 일도동 ▶
"너무 예뻐요. 너무 예쁘고, 너무 멋지고..."
◀ 이구철/서귀포시 중문동 ▶
"여러 번 왔는데 이렇게 만수된 거는 처음 봤어요."
태풍 나크리의 기록적인 폭우에 한라산 백록담이 만수되는 보기 드문 장관이 연출됐습니다.
한라산에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1,180밀리미터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분화구의 절반 이상이 채워졌습니다.
2001년 한라산 기상관측기구 설치 이래 가장 많은 양으로 대구의 1년 강수량보다 많습니다.
이번 주말 태풍 할롱이 제주지역에 다시 한 번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백록담은 만수의 비경을 뽐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태풍 '나크리'는 제주 한라산에 1,000밀리미터, 1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를 뿌렸는데요.
태풍이 지나간 뒤 평소에는 물이 잘 고이지 않던 이 백록담에도 물이 가득 차는 장관이 연출됐습니다.
신비로운 백록담 풍경, 이소현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리포트 ▶
흰 사슴이 뛰어놀았다는 전설이 깃든 한라산 백록담.
하얀 구름이 걷히고 물이 가득 찬 신비로운 자태가 드러납니다.
모처럼 갠 파란 하늘이 물속에 고스란히 담겨 보석처럼 빛납니다.
백록담에서 헤엄치는 올챙이들은 한라산의 생명력을 더해줍니다.
평소에는 물이 잘 고이지 않는 백록담의 만수를 마주한 등반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 박차숙/제주시 일도동 ▶
"너무 예뻐요. 너무 예쁘고, 너무 멋지고..."
◀ 이구철/서귀포시 중문동 ▶
"여러 번 왔는데 이렇게 만수된 거는 처음 봤어요."
태풍 나크리의 기록적인 폭우에 한라산 백록담이 만수되는 보기 드문 장관이 연출됐습니다.
한라산에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1,180밀리미터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분화구의 절반 이상이 채워졌습니다.
2001년 한라산 기상관측기구 설치 이래 가장 많은 양으로 대구의 1년 강수량보다 많습니다.
이번 주말 태풍 할롱이 제주지역에 다시 한 번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백록담은 만수의 비경을 뽐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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