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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정환 기자

'냉방병' 이렇게 대비해야…레지오넬라균 막아라!

'냉방병' 이렇게 대비해야…레지오넬라균 막아라!
입력 2014-08-07 20:57 | 수정 2014-08-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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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무실도 문제지만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의 냉방도 가끔 심하다 싶을 때 있죠.

    이처럼 냉방온도를 조정할 수 없는 곳에서 냉방병에 대비하는 방법, 김정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비가 내린 직후, 실외기온은 섭씨 27도.

    택시를 잡아 타고 문을 닫은 뒤 측정하자 온도계는 금세 20도 아래를 가리키고, 70%를 넘던 습도도 40%대로 떨어져 건조해집니다.

    이렇게 손님이 시원함을 느끼게 하기 위해 종일 강한 냉방 속에서 생활해야 하는 택시 기사는 냉방병을 달고 삽니다.

    ◀ 최진무/택시기사 ▶
    "손님 없을때 창문 열고 다니고 바깥 공기 많이 쐬려고 하고."

    대중교통 승객들도 마찬가지.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 맞춰진 버스 내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 방법을 찾거나.

    ◀ 이현정 ▶
    "버스타거나 학원갈때 추워서 긴팔 옷 입고 다니고."

    지하철에선 조금 귀찮더라도 냉방이 약한 곳을 골라서 타기도 합니다.

    ◀ 박진희 ▶
    "냉방이 세서 아이들 배 아프다고 하고 기침하니까..."

    여름철 불청객 냉방병, 결국 가장 좋은 대책은 여름이라도 긴팔옷을 휴대하면서 수시로 바뀌는 온도에 맞춰 입는 겁니다.

    ◀ 노용균 교수/강남성심병원 ▶
    "습도가 낮아지고 실내공기가 혼 탁해지는 것도 또 한 가지 이유입니다. 물을 많이 드셔서 습도를 유지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또 냉방병의 주범인 레지오넬라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 에어컨 필터는 2주에 한 번 정도 청소하는 게 좋습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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