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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지영 기자

하루 종일 물 속에만 있었는데 왜 탔지?…'햇빛 화상' 주의

하루 종일 물 속에만 있었는데 왜 탔지?…'햇빛 화상' 주의
입력 2014-08-08 20:57 | 수정 2014-08-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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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물놀이할 때 물 속에만 있으면 햇빛에 안 타겠지 했다가 피부 화상 입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신지영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리포트 ▶

    뜨거운 태양 아래서 보내는 즐거운 시간.

    그 사이 피부는 자외선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물 안에 있으면 괜찮겠지 하며 장시간 물놀이에 열중했다가 햇빛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 강대기/햇빛화상 환자 ▶
    "물가에서 1시간가량 노출이 됐어요. 잡아 당기는 느낌이 굉장히 심하고 걷지도 잘 못하고…"

    피부가 건조할 땐 자외선이 일직선으로 내리쬐지만, 물놀이를 하면서 몸에 물기가 있을 때는 자외선이 굴절돼 피부에 닿는 면적도 넓어지고 더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수영장 물이나 타일, 해변의 모래 등에 반사된 자외선도 직사광선과 똑같이 신체부위를 빨갛게 태울 수 있습니다.

    물놀이 철에 이같은 '햇빛 화상'을 입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화상과 달리 햇빛 화상은 초기에 냉찜질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 정원순/피부과 전문의 ▶
    "물집이 생기기 시작하는 시점이 되면 그때는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치료가 필요하십니다."

    햇빛화상을 막기 위해선 수영장이나 바다에 갈 때도 방수 기능이 있는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게 좋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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