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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인공관절 수술…높은 정확성·긴 수명 효과

3D 프린터로 인공관절 수술…높은 정확성·긴 수명 효과
입력 2014-08-21 20:51 | 수정 2014-08-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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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3D 프린터가 인공관절 수술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수술 정확도가 훨씬 높아져서 한번 넣은 인공관절을 최장 25년까지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D 프린터가 쉴새 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4시간 뒤, 한 손으로 쥘 정도 크기의 물체가 완성됩니다.

    MRI로 촬영한 영상을 가지고 만든 환자의 무릎 관절 모형입니다.

    이 모형을 이용해 환자의 무릎 운동범위를 계산하고 인공관절이 오차 없이 인체에 자리 잡게 하는 고정대를 만듭니다.

    얼마나 뼈를 잘라내야 할지 쉽게 알 수 있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 지는 겁니다.

    ◀ 김명자/환자 ▶
    "아무래도 (절개 부위가 적어) 흉이 적겠죠. 통증이 있거나 그러진 않아요."

    인공관절의 수명은 보통은 15년,

    하지만 이 수술법을 쓰면 최대 25년까지 수명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 고용건/정형외과 전문의 ▶
    "오차 범위를 줄일 수 있어서 수명을 늘리는 장점이 있고요. 수술 시간이 적기 때문에 합병증 즐일 수 있다는…"

    지난해까진 미국 업체에 모형제작을 의뢰해 두달 정도 기다려야 했지만 최근 프린팅기술이 국산화되면서 환자의 대기시간도 2주로 짧아졌습니다.

    곧 모형이 아니라 인공관절 자체를 3D 프린터로 만들 수 있게 되면 재수술 없이 반영구적인 사용도 가능할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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