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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해수부 장관 출연…139일 만의 업무 복귀, 감회는?

이주영 해수부 장관 출연…139일 만의 업무 복귀, 감회는?
입력 2014-09-03 20:19 | 수정 2014-09-0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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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화제의 인물이죠. 세월호 사고 이후 무려 139일 동안 진도 팽목항을 지켜 오다 최근 사무실로 출근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139일 동안의 현장 체류.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데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에 304명의 실종자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중에 이제 아직 열 분의 실종자가 남아 있어서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 보면 저희들은 무척 안타깝고 꼭 찾아서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지금은 수염을 가지런히 깎으셨는데 그동안 139일 동안 수염을 한창 기르시지 않았습니까? 수염에 어떤 메시지가 있다고 봐야 됩니까?

    ◀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

    그런 큰 사고를 일으킨 데 책임이 크기 때문에 좀 죄스러움을 느꼈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머리나 수염에 그렇게 신 경을 쓰기가 어려웠던 그런 상황에서 그냥 길러졌던 거고요.

    ◀ 앵커 ▶

    항간에서는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이주영 장관이다, 따라서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 이주영 장관께서 직접 나서시면 뭔가 돌파구를 찾지 않겠느냐 그런 농담 아닌 농담도 나오고 있거든요. 세월호 특별법 어떻게 헤쳐나가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

    그런 복잡한 수사권 또 기소권 하는 그런 문제들에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개입하기가 조금 적절치 않은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말씀 들어보니까 오늘 밤에 다시 진도 팽목항으로 돌아가신다, 그렇게 얘기를 들었습니다.

    ◀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

    예.

    ◀ 앵커 ▶

    그러면 앞으로 장관 집무실과 진도 팽목항을 오가는 왕복하는 형식으로 업무를 하시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

    필요한 경우에 따라서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 앵커 ▶

    지금 많은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대목이 앞으로 선박에 관한 안전대책은 어떤 게 나오느냐 하는 대목인데요. 말씀해 주시죠.

    ◀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

    어제 국무회의에 연안여객선 안전에 관한 혁신대책안을 마련해가지고 보고를 하고 우리 국민들께 발표를 했습니다. 세월호와 같은 그런 비극이 이번으로서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다 해 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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