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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도 반대표 던졌다…너 나 없이 '동료 의원 감싸기'?

정병화 기자 기사입력 2014-09-03 20:19 최종수정 2014-09-04 00:57
◀ 앵커 ▶

그런데 표를 분석해 보면 야당 의원의 상당수도 체포동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른바 '동료의원 감싸기'에는 여야도 없던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게 하는 대목입니다.

정병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본회의에는 새누리당 136명, 새정치민주연합 114명 정의당 5명, 무소속 1명 등 야당 120명이 참석했고, 이 가운데 223명이 투표했습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려면 참석자의 과반인 129표가 찬성해야 합니다.

그런데 찬성표는 73표, 산술적으로 여당뿐 아니라 야당의원들도 체포동의안에 반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찬성표 73표를 모두 야당 의원들이 던졌다고 해도 나머지 야당의원 47명은 반대·기권 또는 무효표를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야당의 한 중진 의원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송 의원의 호소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이 조직적 투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유은혜/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
"말로는 '방탄국회' 없다고 하고 행동으로는 조직적 부결을 감행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의원들의 선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저로서도 뭐 의원들 각자가 판단한 문제에 대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송 의원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법안처리는 미룬 채 동료의원만 감싼 '방탄국회'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정병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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