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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 미리 만들어 유통기한 조작…추석 노린 불법식품업체들 적발

김태윤 기자 기사입력 2014-09-03 20:34 최종수정 2014-09-03 20:48
◀ 앵커 ▶

요즘 같은 명절만 되면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악덕업자들이 꼭 생기죠.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송편의 유통기한을 조작한 경우까지 적발됐습니다.

김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송편을 만드는 경기도 하남시의 한 공장.

냉동실에 가보니, 송편을 담은 상자가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그런데 상자에는 유통 기한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포장도 하지 않고 송편을 바구니에 그냥 담아놓기도 했습니다.

◀ 특법사법경찰관 ▶
"(유통기한) 표시가 없어요. 5일 전에 만들었다는 것을 표시해 놨어요?"
["안 해 놓았어요"]
"그럼 어떻게 알아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이 조사해보니, 이 업체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송편 500킬로그램을 미리 만들어 냉동고에 보관한 뒤 주문이 들어오면 마치 그날 바로 만든 것처럼 유통기한을 찍어 판매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축산물 유통업체.

냉동 창고에 있는 상자마다 닭고기와 돼지고기 등이 가득합니다.

이번에 단속된 축산물 유통업체의 냉동창고입니다.

돼지고기가 담긴 봉지에는 유통기한과 원산지가 전혀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무허가 업체인 이곳은 작년 10월부터 위생 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축산물을 동네 식당과 정육점 등에 팔아왔습니다.

◀ 권영준/경기도 특법사법경찰단 ▶
"(유통기한을) 전혀 확인할 수 없는 축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함으로써 국민 건강에 해를 줄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번에 적발한 업체 42곳을 모두 형사 입건하고, 해당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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