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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면 와르르…한 곳에서만 3번째 산사태, '안전 무방비'

최경재 기자 기사입력 2014-09-03 20:51 최종수정 2014-09-03 21:23
◀ 앵커 ▶

국지성 호우에 축대의 흙이 무너져내리면서 공장을 덮쳐 2명이 다쳤습니다.

그런데 같은 장소에서 벌써 세 번째 벌어진 사고라고 합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남 창원시 신촌동의 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 높이 17m에 이르는 축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폭우 때문인데 토사가 자동차 부품공장을 덮쳐 직원 2명이 다쳤습니다.

◀ 조미란/피해 직원 ▶
"흙이 저렇게 흘러내리는데... 보면서 그런 불안감에서 자리 딱 앉아 일을 하려고 하는데요, 천둥이 치고..."

산 비탈면에서 흘러내린 흙더미가 공장 안을 뒤덮었고 충격으로 공장 건물이 5도 정도 기울었습니다.

지난 폭우로 빗물을 머금고 있던 산비탈에서 100여 톤에 이르는 토사가 흘러내려 공장을 덮쳤습니다.

지난달부터 같은 장소에서만 벌써 3번째 사고입니다.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던 지난달 25일부터 비가 내릴 때마다 토사가 공장으로 밀려들어 왔습니다.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피해공장 뒷산을 직각으로 깎아 세운 축대가 토사 무게를 버티지 못한 겁니다.

◀ 산업단지 시공업체 관계자 ▶
"육안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설계에서도 그렇고 심의하는 사람도 약간 예사롭게 생각하지 않았나..."

불안에 떨어온 입주업체의 항의로 공사는 일단 중단됐지만 별다른 안전조치는 없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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