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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성일 기자

비만 유발 식습관 "유전자 탓"…비만 이유도 제각각

비만 유발 식습관 "유전자 탓"…비만 이유도 제각각
입력 2014-09-07 20:39 | 수정 2014-09-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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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식습관 좋지 않으신 분들, 이번 기사 보시면 어쩌면 절망감 드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군것질을 자주 하거나 단것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등 잘 고쳐지지 않는 식습관이 타고난 유전자 때문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직장인 최윤경 씨는 일에 집중할 때마다 시도 때도 없이 과자에 손이 갑니다.

    서랍 안엔 늘 간식거리가 채워져 있습니다.

    ◀ 최윤경 ▶
    "일하면서 책상에 과자가 비어 있으면 약간 기분이 이상하고, 좀 채워져야 마음이 편한 게.."

    이런 습관이, 타고난 유전자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내킹(snacking) 유전자'

    즉 군것질 유발자로, 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식욕억제 호르몬이 잘 안 나와 배가 불러도 끊임없이 집어먹기 쉽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비만 환자에게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스위트(sweet) 유전자',

    뇌의 단맛 신호가 남보다 약해 단 음식의 과잉섭취를 초래합니다.

    '비터테이스트(bitter taste) 유전자',

    쓴맛이 강해져 채소류를 잘 안 먹게 되고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가 많아집니다.

    ◀ 이은경 ▶
    "어려서부터 채소 잘 안 먹었어요. 떫고 쓴맛 나는 것 같아요."

    이런 유전적 특성을 미리 알면 비만뿐 아니라 가족력에 의한 각종 질병을 피해갈 수 있습니다.

    ◀ 김경철 교수/차병원 차움 ▶
    "유전이 먼저가 아니라 환경이 오히려 유전을 지배한다는 개념이죠. 이후의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이어트에도 유전자가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효율이 유전자에 따라 다르다며, 자기 몸이 어느 쪽인지 알면 더 쉽게 체중을 조절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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