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조재영 기자
조재영 기자
'공간' 사옥 미술관으로 재탄생…건축 걸작과 미술 명품 만났다
'공간' 사옥 미술관으로 재탄생…건축 걸작과 미술 명품 만났다
입력
2014-09-08 20:38
|
수정 2014-09-0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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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위치한 '공간'이라는 이름의 사옥은 고 김수근 선생이 설계한 작품으로 국내 최고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모회사의 부도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이 공간 사옥이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천재 건축가 김수근이 7년간 공을 들였던 곳.
국내 현대 건축의 대표작, '공간' 사옥입니다.
회사 부도로 주인을 잃었던 이곳이 아라리오 그룹에 인수된 지 열 달 만에 미술관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닿을 듯한 천장, 좁은 계단을 오르자 숨어 있던 공간이 하나씩 나타납니다.
'TV 첼로'가 있는 백남준의 방, 낙서를 예술로 만든 키스 해링의 방, 대가들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건물의 중심부에선 위층까지 탁 트인 공간이 나타납니다.
보는 위치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작품들.
김수근의 설계를 최대한 보존하겠다는 원칙에 따라, 책을 꽂던 선반까지 남겨 뒀고 화장실은 그대로 예술 작품이 됐습니다.
◀ 이혜미/관람객 ▶
"공간 배치가 특이하고, 그리고 공간 자체의 크기가 작다 보니까 작품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곳에선 보물찾기하듯 일일이 발품 들여 작품을 찾아다녀야 합니다.
◀ 김창일/'아라리오 갤러리' 회장 ▶
"악기들이 잘 어울려서 화음이 됐을 때 아주 멋있는 음악을 들려줄 수 있듯이, 각 공간과 특징적인 것들을 이왕이면 살리려고 했습니다."
개관 전시는 김창일 회장이 30년 넘게 수집한 3천700점의 작품 가운데 100여 점만을 엄선했습니다.
건축의 걸작과 미술 명품의 만남이 된 이번 전시는 연중무휴로 이어집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위치한 '공간'이라는 이름의 사옥은 고 김수근 선생이 설계한 작품으로 국내 최고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모회사의 부도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이 공간 사옥이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천재 건축가 김수근이 7년간 공을 들였던 곳.
국내 현대 건축의 대표작, '공간' 사옥입니다.
회사 부도로 주인을 잃었던 이곳이 아라리오 그룹에 인수된 지 열 달 만에 미술관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닿을 듯한 천장, 좁은 계단을 오르자 숨어 있던 공간이 하나씩 나타납니다.
'TV 첼로'가 있는 백남준의 방, 낙서를 예술로 만든 키스 해링의 방, 대가들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건물의 중심부에선 위층까지 탁 트인 공간이 나타납니다.
보는 위치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작품들.
김수근의 설계를 최대한 보존하겠다는 원칙에 따라, 책을 꽂던 선반까지 남겨 뒀고 화장실은 그대로 예술 작품이 됐습니다.
◀ 이혜미/관람객 ▶
"공간 배치가 특이하고, 그리고 공간 자체의 크기가 작다 보니까 작품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곳에선 보물찾기하듯 일일이 발품 들여 작품을 찾아다녀야 합니다.
◀ 김창일/'아라리오 갤러리' 회장 ▶
"악기들이 잘 어울려서 화음이 됐을 때 아주 멋있는 음악을 들려줄 수 있듯이, 각 공간과 특징적인 것들을 이왕이면 살리려고 했습니다."
개관 전시는 김창일 회장이 30년 넘게 수집한 3천700점의 작품 가운데 100여 점만을 엄선했습니다.
건축의 걸작과 미술 명품의 만남이 된 이번 전시는 연중무휴로 이어집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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