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진희 기자
김진희 기자
여승무원 얼굴 때린 40대…비행기 내 '만취 난동' 첫 구속
여승무원 얼굴 때린 40대…비행기 내 '만취 난동' 첫 구속
입력
2014-09-15 20:33
|
수정 2014-09-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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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비행기 안에서 소동을 피운 승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승객들 안전을 위협하는 기내 난동에 강력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7월 14일 새벽, 미국 애틀랜타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를 타고 있던 49살 김 모 씨.
기내에서 술을 마신 김씨는 취기가 오르자 옆에 앉은 여자 승객에게 말을 걸며 괴롭혔습니다.
여승무원이 말리자 김씨는 욕을 하며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고, 승무원은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항공기 운항을 방해한 죄질이 나쁘다면서 김씨를 구속했습니다.
국내에서 기내 난동으로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 항공사 관계자 ▶
"저희 승객이시잖아요. 인터뷰는 어려워요."
(승무원 폭행이 자주 있나요?)
"가끔씩 있어요."
기내식이 맛이 없다며 승무원을 폭행했던 이른바 '라면상무' 사건.
지난달에는 싱가포르인이 승무원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 강제 추방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매년 수십 건의 크고 작은 기내 소동이 발생하지만 처벌은 한자리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 차은호 경위/ 인천국제공항경찰대 ▶
"하늘을 날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도 땅에서 발생하는 사건보다 위험도가 높습니다."
최근에는 항공사가 적극적으로 형사 고발에 나서는 데다, 경찰도 전담팀을 구성해 강력대응하고 있어 기내 난동에 대한 처벌 수위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비행기 안에서 소동을 피운 승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승객들 안전을 위협하는 기내 난동에 강력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7월 14일 새벽, 미국 애틀랜타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를 타고 있던 49살 김 모 씨.
기내에서 술을 마신 김씨는 취기가 오르자 옆에 앉은 여자 승객에게 말을 걸며 괴롭혔습니다.
여승무원이 말리자 김씨는 욕을 하며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고, 승무원은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항공기 운항을 방해한 죄질이 나쁘다면서 김씨를 구속했습니다.
국내에서 기내 난동으로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 항공사 관계자 ▶
"저희 승객이시잖아요. 인터뷰는 어려워요."
(승무원 폭행이 자주 있나요?)
"가끔씩 있어요."
기내식이 맛이 없다며 승무원을 폭행했던 이른바 '라면상무' 사건.
지난달에는 싱가포르인이 승무원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 강제 추방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매년 수십 건의 크고 작은 기내 소동이 발생하지만 처벌은 한자리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 차은호 경위/ 인천국제공항경찰대 ▶
"하늘을 날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도 땅에서 발생하는 사건보다 위험도가 높습니다."
최근에는 항공사가 적극적으로 형사 고발에 나서는 데다, 경찰도 전담팀을 구성해 강력대응하고 있어 기내 난동에 대한 처벌 수위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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