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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14:1 '의경 고시' 본다…체력검사 현장 열기 후끈

경쟁률 14:1 '의경 고시' 본다…체력검사 현장 열기 후끈
입력 2014-09-29 20:50 | 수정 2014-09-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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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의경고시'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의무경찰의 시험 경쟁률도 높고 그만큼 되기도 어렵다고 하는데요.

    그 인기의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최경재 기자가 체력시험 현장에 가봤습니다.

    ◀ 리포트 ▶

    쉴새 없이 몸을 일으키고, 사력을 다한 팔굽혀 펴기에, 제자리 멀리 뛰기까지.

    의무경찰을 선발하기 위한 체력 검사장에 열기가 가득합니다.

    이어진 면접관 질문엔 떨기도 하고, 긴장감마저 흐릅니다.

    의경 55명을 모집하는 시험에 884명이 응시를 했습니다.

    16:1의 유례없는 경쟁률입니다.

    전국적으로 올해 의경 지원 경쟁률은 13.9:1로 지난 4년 새 8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경쟁률이 워낙 높다 보니 한두 번 떨어지는 것은 기본입니다.

    ◀ 박종관 ▶
    "벌써 7번째 도전인데 군부대사건도 터지고 해서 면접관님들 질문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그래서 좀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이런 의경 열풍은 경찰이 지난 2011년 구타 근절을 위한 극약처방을 발표한 이후 적발 건수가 급감한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 김현식/경남지방경찰청 ▶
    "심층면담을 통해서 구타 가혹행위를 발본색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생 부대에 대해서는 경찰청에서 부대 해체 조치를..."

    복무기간이 육군과 같고 의무경찰의 90% 이상이 연고지에 배치되는 데다 외출·외박이 군에 비해 자유로운 점도 의경을 선호하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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