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서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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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서산 가로림만 뻘낙지…제철 맞아 연한 육질 자랑
돌아온 서산 가로림만 뻘낙지…제철 맞아 연한 육질 자랑
입력
2014-10-22 20:50
|
수정 2014-10-2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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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산 가로림만의 갯벌은 전국적인 뻘낙지 산지로 유명한데요.
연중 가을에 가장 맛있다는 뻘낙지 잡이 현장을 서주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쪽빛으로 물든 가로림만을 품고 있는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갯벌, 오전 9시 무렵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청정 갯벌이 모습을 드러내고 어미들과 뻘낙지간의 숨바꼭질이 시작됐습니다.
낙지의 숨구멍을 발견하자마자 1미터쯤 삽으로 파면 잘 자란 낙지가 손에 잡힙니다.
물이 들어오기 전까지 서너 시간 갯벌을 누빈 어민들의 어망엔 낙지가 한가득 들어찹니다.
◀ 성기봉/어민 ▶
"갯벌이 좋고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물살이 세기 때문에 육질이 탄력 있어요."
지난 8월 서산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식탁에 올라 호평을 받으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 박현규/중왕리 어촌계장 ▶
"교황님이 오셔가지고 중왕리 낙지를 죽으로 해서 3번 리필해서 드실 정도로…"
가을에 잡히는 뻘낙지는 육질이 연하고 담백한데 중왕리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뻘낙지 축제도 열립니다.
가로림만은 지난 2007년 기름유출사고 당시 피해를 입은 지역입니다. 가을 뻘낙지는 생태계 복원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MBC뉴스 서주석입니다.
서산 가로림만의 갯벌은 전국적인 뻘낙지 산지로 유명한데요.
연중 가을에 가장 맛있다는 뻘낙지 잡이 현장을 서주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쪽빛으로 물든 가로림만을 품고 있는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갯벌, 오전 9시 무렵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청정 갯벌이 모습을 드러내고 어미들과 뻘낙지간의 숨바꼭질이 시작됐습니다.
낙지의 숨구멍을 발견하자마자 1미터쯤 삽으로 파면 잘 자란 낙지가 손에 잡힙니다.
물이 들어오기 전까지 서너 시간 갯벌을 누빈 어민들의 어망엔 낙지가 한가득 들어찹니다.
◀ 성기봉/어민 ▶
"갯벌이 좋고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물살이 세기 때문에 육질이 탄력 있어요."
지난 8월 서산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식탁에 올라 호평을 받으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 박현규/중왕리 어촌계장 ▶
"교황님이 오셔가지고 중왕리 낙지를 죽으로 해서 3번 리필해서 드실 정도로…"
가을에 잡히는 뻘낙지는 육질이 연하고 담백한데 중왕리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뻘낙지 축제도 열립니다.
가로림만은 지난 2007년 기름유출사고 당시 피해를 입은 지역입니다. 가을 뻘낙지는 생태계 복원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MBC뉴스 서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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