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홍신영 기자
[단독] 항로 반납한다던 청해진해운, "면허 돌려달라" 소송
[단독] 항로 반납한다던 청해진해운, "면허 돌려달라" 소송
입력
2014-11-02 20:22
|
수정 2014-11-0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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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월호 참사 직후에 청해진해운은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전 항로의 면허를 반납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부도 실제 면허취소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청해진해운, 면허 취소가 부당하다면서 소송을 제기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홍신영 기자가 단독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세월호 참사 직후 있었던 청해진해운의 대국민 사과.
◀ 김한식/청해진해운 대표 ▶
"우리 청해진해운 임직원 여러분들, 정말 죽을 죄를 졌습니다."
그러면서 청해진해운은 운항 중인 전 항로의 면허를 자진반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면허 반납은 차일피일 미뤄졌고, 지난 5월 말 정부가 직접 나서 여수~거문도 항로의 면허를 취소했습니다.
그러자 청해진해운은 면허취소가 부당하다며 지난 8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나지 않은 항로이니 면허를 돌려달라는 주장입니다.
◀ 청해진해운 직원 ▶
"그걸 살려놓으면 나중에라도 면허를 팔아서 보상을 받으면 유가족들에게..."
◀ 여수항만청 관계자 ▶
"그랬죠(황당했죠). 처음에는 별말 없었는데 며칠 안 남기고 저희한테 행정소송이 들어온 거라."
청해진해운의 본사가 있는 인천항.
세월호 사고가 난 지 7개월이 다 돼가지만 청해진해운의 사무실과 여객선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선사 관계자는 "청해진해운에 남아 있는 직원 두 명이 배후세력의 지시에 따라 재기의 발판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청해진해운은 한강 수상택시 사업을 다시 하겠다는 의사를 서울시에 밝히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세월호 참사 직후에 청해진해운은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전 항로의 면허를 반납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부도 실제 면허취소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청해진해운, 면허 취소가 부당하다면서 소송을 제기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홍신영 기자가 단독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세월호 참사 직후 있었던 청해진해운의 대국민 사과.
◀ 김한식/청해진해운 대표 ▶
"우리 청해진해운 임직원 여러분들, 정말 죽을 죄를 졌습니다."
그러면서 청해진해운은 운항 중인 전 항로의 면허를 자진반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면허 반납은 차일피일 미뤄졌고, 지난 5월 말 정부가 직접 나서 여수~거문도 항로의 면허를 취소했습니다.
그러자 청해진해운은 면허취소가 부당하다며 지난 8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나지 않은 항로이니 면허를 돌려달라는 주장입니다.
◀ 청해진해운 직원 ▶
"그걸 살려놓으면 나중에라도 면허를 팔아서 보상을 받으면 유가족들에게..."
◀ 여수항만청 관계자 ▶
"그랬죠(황당했죠). 처음에는 별말 없었는데 며칠 안 남기고 저희한테 행정소송이 들어온 거라."
청해진해운의 본사가 있는 인천항.
세월호 사고가 난 지 7개월이 다 돼가지만 청해진해운의 사무실과 여객선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선사 관계자는 "청해진해운에 남아 있는 직원 두 명이 배후세력의 지시에 따라 재기의 발판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청해진해운은 한강 수상택시 사업을 다시 하겠다는 의사를 서울시에 밝히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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