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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지팡이 없이 공개석상 등장…군기잡기 골몰

김정은, 지팡이 없이 공개석상 등장…군기잡기 골몰
입력 2014-11-05 20:17 | 수정 2014-11-0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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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절뚝거리며 지팡이를 짚던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번엔 지팡이 없이 공개석상에 나타났습니다.

    건강이 회복된 건지, 아니면 건재함을 보여주려는 것인지 아직은 확실치 않습니다.

    김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평양에서 열린 인민군 대대장 대대정치지도원 대회.

    밝은 표정의 김정은이 군 수뇌부와 함께 걷습니다.

    김정은은 그동안 짚었던 지팡이를 쓰지 않았습니다.

    ◀ 조선중앙 TV ▶
    "불철주야의 강행군길을 이어가시는 김정은 동지께서 대회장에 나오시었습니다."

    발목의 물혹 제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김정은은 지난달 14일 활동을 재개하면서 계속해서 지팡이를 짚고 나왔습니다.

    북한이 지팡이 없이 걷는 김정은의 모습을 공개한 것은 수술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사상 사업을 책임지는 대대 간부들을 8년 만에 소집해 자신이 건재하다는 걸 과시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최근 포 사격 훈련에서 명중률이 떨어진다며 군단장 등을 대거 강등시킨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강한 훈련을 지시했습니다.

    ◀ 조선중앙 TV ▶
    "최고사령관 동지께서는 인민군대에 있어서 싸움준비, 훈련보다 더 중요하고 더 절박한 과업은 없다고 하시면서."

    이런 가운데 지난해 처형당한 장성택과 가까운 간부들을 숙청 대상자 목록에 올리라고 군에 명령했던 사람은 김정은의 최측근인 최룡해였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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