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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덕영 기자

[현장M출동] 온라인 예매 '구멍'…인터넷 암표상 기승

[현장M출동] 온라인 예매 '구멍'…인터넷 암표상 기승
입력 2014-11-08 20:18 | 수정 2014-11-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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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시리즈처럼 이렇게 큰 경기가 열리면 경기장 주변에서 꼭 볼 수 있는 게 암표상들이죠.

    나름 대책을 세웠다고 세웠는데 암표상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뭘까요?

    이덕영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 서울 목동야구장.

    전 좌석 1만 500석은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그런데 경기장 주변을 서성이자, 한 남성이 표를 사라며 다가옵니다.

    ◀ 암표상 ▶
    "어디 표, 어디 표? 연석 4장 있어요."

    가격을 묻자 5만 원인 정가의 두 배를 부릅니다.

    ◀ 암표상 ▶
    "(1장당) 10만 원씩 해. 싸게 주는 거야."

    이들은 빙산의 일각.

    최근에는 인터넷 암표상들이 더욱 기승입니다.

    ◀ 암표상 ▶
    "입금하시면 제가 예매내역 보내드리고 생년월일 보내드리거든요. 야구장 가셔서 예매 정보로 발권받으시면 돼요."

    인터넷 암표상에게 받은 예매 정보로 교환한 표입니다.

    모두 다른 사람의 명의로 예매한 표지만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습니다.

    암표 거래를 막겠다며 KBO가 인터넷을 통해 표를 판매하고 있지만 신분증 확인 등 본인 확인 절차가 없다 보니 오히려 암표 거래가 더 쉬워진 겁니다.

    이러다 보니 암표상들은 전문 프로그램까지 개발해 예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 암표상 ▶
    "저희는 공대 나와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짜서 하는 거예요. 그래서 일반인들이 그냥 예매 시간에 클릭하면 무조건 들어갈 수가 없어요."

    표를 구하기가 더 힘들어졌다는 야구팬들의 불만만 높아지고 있는 상황.

    ◀ 박상원 ▶
    "동일 아이피로 여러 번 구매를 못 하게 한다든지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한다든지, KBO가 암표상 단속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좋겠습니다."

    KBO는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업체 관계자들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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