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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영회 기자

쌀 지키고 기회의 땅 얻었다…한중 관세 90% 20년 뒤 철폐

쌀 지키고 기회의 땅 얻었다…한중 관세 90% 20년 뒤 철폐
입력 2014-11-10 20:20 | 수정 2014-11-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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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FTA협상 타결로 앞으로 20년 뒤면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 교육품 다시 대부분에 대해 관세가 사라지게 됩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의 땅 중국의 내수시장이 활짝 열리게 되는 겁니다.

    박영회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 리포트 ▶

    자동차, 철강, 화학 같은 대형산업에서 배추나 무, 마늘 같은 농산물까지...

    1만 2천여 개 품목, 1년에 248조 원이 넘는 상품들이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고 갑니다.

    10년 뒤면 이중 70%, 20년 뒤면 90%에 대해 관세가 사라집니다.

    우리가 중국에 내다 팔 물건값이 연간 5조 9천억 원 싸지는 겁니다.

    ◀ 우태희 통상교섭실장/산업통상자원부 ▶
    "앞으로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교역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민 정사상 가장 예민한 쌀과 배추, 마늘, 양파처럼 하루 이틀이면 밥상 위까지 오르는 중국산 신선식품까지, 상당수 농산물의 관세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중국에 공장을 둔 유럽차들의 역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양국 모두에게 득이 될 게 없었던 자동차도 협상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영화와 TV 드라마,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등 문화 관광 산업 교류는 더 쉬워집니다.

    ◀ 서진교 실장/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 ▶
    "민감한 분야는 서로가 어느 정도 보호하고, 서비스 분야에서 나름 시장 개방을 얻어냈다는 의미에서, 서로 윈윈 전략이 아니었느냐.."

    한중 FTA 발효 10년 뒤면, 우리 GDP가 최대 3% 성장할 거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에 이어 중국까지, 우리나라는 세계 3대 경제권과 FTA를 맺은, 세 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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