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오유림 기자
오유림 기자
미국인 사로잡은 '한국의 도자기'…할리우드 다큐 영화로
미국인 사로잡은 '한국의 도자기'…할리우드 다큐 영화로
입력
2014-11-12 20:50
|
수정 2014-11-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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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의 전통 도자기를 소재로 할리우드 감독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었는데 호응이 크다고 합니다.
그 제목은 '천년의 여정'인데요.
오유림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점토를 물레에 올리고 도공의 섬세한 손길이 더해지자 유려한 선이 돋보이는 항아리가 만들어집니다.
표면에 문양을 새기고 몸체를 뚫는 투각 작업을 거쳐 마침내 비전의 도자기가 탄생합니다.
◀ 이향구/이천 도자 명장 ▶
"오늘은 어떤 작품을 하나 만들어야 되겠다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면 영감이 떠오릅니다."
할리우드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천년의 여정'은 한국의 명인 도예가 5명이 미국인들에게 전통 비법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한국 전통 도자기 전시회가 큰 관심을 끌자 미국문화재단이 한국의 도자 문화 소개하는 영화를 기획했고, 경기도 이천시의 협조를 받아 완성됐습니다.
◀ 마이클 오블로비츠 감독 ▶
"한국의 도자기 역사가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앞섰고, (임진왜란 때)일본이 도공을 잡아갔지만 전통을 지켜나갔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이 다큐에는 조각칼로 문양을 새기고 메워 넣는 고려청자의 상감기법, 문양이 새겨진 흙 도장을 반복해 찍는 분청사기의 인화문 기법 등 우리 민족이 자랑하는 도자 기법이 세세히 담겨있습니다.
◀ 최인규/이천 도자 명장 ▶
"우리만의 것을 만들었던 것이 세계인들한테 주목받을 만한 일이고."
내년 현지 개봉을 계획하고 있는 '천년의 여정'은 미국 선댄스영화제에도 출품됐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우리의 전통 도자기를 소재로 할리우드 감독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었는데 호응이 크다고 합니다.
그 제목은 '천년의 여정'인데요.
오유림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점토를 물레에 올리고 도공의 섬세한 손길이 더해지자 유려한 선이 돋보이는 항아리가 만들어집니다.
표면에 문양을 새기고 몸체를 뚫는 투각 작업을 거쳐 마침내 비전의 도자기가 탄생합니다.
◀ 이향구/이천 도자 명장 ▶
"오늘은 어떤 작품을 하나 만들어야 되겠다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면 영감이 떠오릅니다."
할리우드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천년의 여정'은 한국의 명인 도예가 5명이 미국인들에게 전통 비법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한국 전통 도자기 전시회가 큰 관심을 끌자 미국문화재단이 한국의 도자 문화 소개하는 영화를 기획했고, 경기도 이천시의 협조를 받아 완성됐습니다.
◀ 마이클 오블로비츠 감독 ▶
"한국의 도자기 역사가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앞섰고, (임진왜란 때)일본이 도공을 잡아갔지만 전통을 지켜나갔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이 다큐에는 조각칼로 문양을 새기고 메워 넣는 고려청자의 상감기법, 문양이 새겨진 흙 도장을 반복해 찍는 분청사기의 인화문 기법 등 우리 민족이 자랑하는 도자 기법이 세세히 담겨있습니다.
◀ 최인규/이천 도자 명장 ▶
"우리만의 것을 만들었던 것이 세계인들한테 주목받을 만한 일이고."
내년 현지 개봉을 계획하고 있는 '천년의 여정'은 미국 선댄스영화제에도 출품됐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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