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지훈 기자

수능, 이의제기 1천3백건…출제오류 논란 일파만파

수능, 이의제기 1천3백건…출제오류 논란 일파만파
입력 2014-11-17 20:15 | 수정 2014-11-17 20:20
재생목록
    ◀ 앵커 ▶

    수능문제 출제 오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 앵커 ▶

    출제가 잘못됐다는 이의제기가 1,300건을 넘었습니다.

    먼저 김지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능 이후 연이어 열리고 있는 대입설명회를 찾은 수험생들.

    이른바 '물수능'으로 불릴 만큼 한 문제로 당락이 오가는 상황에서 자고 나면 불거지는 출제 오류 논란이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 박창환/수험생 ▶
    "한 문제만 가지고도 이렇게 대학을 가니 마니 하는데 밀려서 또 떨어질 수도 있는 거니까."

    기본 중의 기본인 '%'와 '%포인트'를 구분하지 못한 오류까지 나온 것에 대해선 해도 너무한다는 반응입니다.

    생명과학 28번 문제의 경우 답이 두 개 또는 출제 자체가 잘못됐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대 진학 희망자 등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선택한다는 점에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김세영/수험생 ▶
    "1년 동안 준비한 건데 하루 딱 보고. 그런데 그 시험이 오류면 억울하잖아요. 그것 때문에 대학이 바뀌고 그러면."

    오늘까지 접수된 수험생들의 이의 신청 건수는 천 삼백여 건.

    잘못된 '세계지리' 문제 출제로 결국 재판까지 갔던 작년 6백여 건에 비해 두 배 이상 이의 제기가 쏟아진 겁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까지 접수된 이의 신청을 토대로 학계와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다음 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지훈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