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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찬년 기자

'참다랑어 양식' 몰타에서 배운다…어획 규제 돌파구

'참다랑어 양식' 몰타에서 배운다…어획 규제 돌파구
입력 2014-11-17 20:35 | 수정 2014-11-1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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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중해 섬나라 몰타는 국가적으로 참다랑어, 참치 양식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참다랑어 어획규제가 강화되면서 우리도 양식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몰타가 좋은 교본이 되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탈리아 남쪽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 인구 41만 명의 작은 국가이지만 유럽의 하와이로 불리는 관광지이자, 참다랑어 산란지역으로 유명합니다.

    수도인 발레타 북쪽 해상의 가두리 양식장에는 40에서 250kg 사이의 참다랑어 천800마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참다랑어에 대한 어획 규제가 강화되자 몰타는 양식을 통해 참다랑어를 유럽 각지에 공급하면서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 로버트 바살로/몰타 참다랑어 양식연구소장 ▶
    "지금은 참다랑어 구입이나 어획 등에 규제가 엄격합니다. 그래서 (양식으로) 참다랑어를 더 생산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연구원들도 양식 강국인 몰타까지 찾아가 참다랑어 알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로 가져와 부화시킨 뒤 양식하기 위해서입니다.

    ◀ 지승철 박사/국립수산과학원 ▶
    "2011년부터 몰타 해상에서 처음 수정란을 채집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국립수산과학원은 몰타에서 들여온 수정란으로 참다랑어를 생산해 어민들에게 공급했습니다.

    또한, 가두리와 육상 수조에서 자체 수정란 생산과 중간 육성 연구에 들어가 머지않아 양식 참다랑어가 시장에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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