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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이란과 악연 끊는다…평가전 대비 담금질

슈틸리케호, 이란과 악연 끊는다…평가전 대비 담금질
입력 2014-11-17 20:53 | 수정 2014-11-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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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구 대표팀이 내일 밤 숙적 이란과 평가전을 치르는데요.

    이란의 홈 텃세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명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첫 적응훈련에 나선 축구대표팀.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려야 하지만 이란의 홈 텃세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란이 제공한 훈련장은 여기저기 잔디가 패여 정교한 패스 감각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또 안전관리도 허술해 시민과 취재진이 통제도 받지 않고 몰려들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급기야 훈련 도중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 이청용/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일단 이런 환경이 가장 힘들고요.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경기 하는 것보다 더 힘든 것 같고요."

    대표팀은 미니 게임을 생략하고 가벼운 달리기와 공 뺏기 등으로 담금질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평가전은 지난해 월드컵 예선 패배를 설욕하고 이란 원정 2무 3패의 사슬도 끊어낼 기회입니다.

    아자디 스타디움을 가득 메울 이란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이겨내야 하고 해발 1200미터가 넘는 고지대인 만큼 체력 안배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 곽태휘/축구대표팀 수비수 ▶
    "홈이란 이점을 가지고 이란 선수들이 강하게 몸싸움이라든지 어필이라든지 그런 부분에서 강하게 하는 부분이 있는데…이번에는 확실히 이기고 싶습니다."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아자디 스타디움입니다.

    10만 관중의 함성을 침묵으로 바꿀 수 있을지, 슈틸리케호가 새역사에 도전합니다.

    테헤란에서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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