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장승철 기자
장승철 기자
"두꺼운 한 벌보다 얇은 옷 여러 겹 입는 것이 더 따뜻"
"두꺼운 한 벌보다 얇은 옷 여러 겹 입는 것이 더 따뜻"
입력
2014-12-02 20:50
|
수정 2014-12-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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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두터운 외투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게 더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방법인데요.
모자와 목도리 또 내복만 잘 챙겨입어도 체감온도가 적어도 5도는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장승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수은주가 영하 7도를 가리키는 가운데 다른 모습으로 출근한 두 사람.
◀ 최수진 - 두꺼운 한 벌 ▶
"굉장히 춥다 해서 패딩 하나면 될 것 같아서 셔츠 하나 입고 그 위에 두꺼운 패딩 입고..."
◀ 신소라 - 얇은 여러 벌 ▶
"옷을 여러 겹 입는 게 더 따뜻하다고 들어서 전 한 4겹 정도 얇은 옷을 입고 나왔어요."
누가 더 추위에 잘 견딜까.
바깥에서 30분을 보낸 뒤 두 사람의 옷 속 온도를 재봤습니다.
얇은 옷을 많이 입은 신 씨는 33도, 두꺼운 패딩을 입은 최 씨는 31도였습니다.
열화상 감지 카메라로 봐도 얇은 옷을 입은 신 씨의 얼굴부위가 더 붉은색으로 나타납니다.
비밀은 옷 사이사이 들어있는 이른바 '정지공기층'.
◀ 장영준 연구원/서울대 의류학과 ▶
"공기는 단열력이 굉장히 큰 물질인데 얇은 옷 여러 겹 입는 것이 의복 내 공기층을 더 두껍게 형성할 수.."
목도리와 모자를 쓰면 체감온도가 3.4도, 무릎 담요를 덮으면 2.5도, 내복만 걸쳐도 2.4도가 올라갑니다.
전문가들은 실내에서 옷은 적게 입고 난방을 강하게 하면 실외와 온도, 습도의 차이가 커져 호흡기와 피부에 좋지 않고 체온 조절 능력도 약화된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두터운 외투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게 더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방법인데요.
모자와 목도리 또 내복만 잘 챙겨입어도 체감온도가 적어도 5도는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장승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수은주가 영하 7도를 가리키는 가운데 다른 모습으로 출근한 두 사람.
◀ 최수진 - 두꺼운 한 벌 ▶
"굉장히 춥다 해서 패딩 하나면 될 것 같아서 셔츠 하나 입고 그 위에 두꺼운 패딩 입고..."
◀ 신소라 - 얇은 여러 벌 ▶
"옷을 여러 겹 입는 게 더 따뜻하다고 들어서 전 한 4겹 정도 얇은 옷을 입고 나왔어요."
누가 더 추위에 잘 견딜까.
바깥에서 30분을 보낸 뒤 두 사람의 옷 속 온도를 재봤습니다.
얇은 옷을 많이 입은 신 씨는 33도, 두꺼운 패딩을 입은 최 씨는 31도였습니다.
열화상 감지 카메라로 봐도 얇은 옷을 입은 신 씨의 얼굴부위가 더 붉은색으로 나타납니다.
비밀은 옷 사이사이 들어있는 이른바 '정지공기층'.
◀ 장영준 연구원/서울대 의류학과 ▶
"공기는 단열력이 굉장히 큰 물질인데 얇은 옷 여러 겹 입는 것이 의복 내 공기층을 더 두껍게 형성할 수.."
목도리와 모자를 쓰면 체감온도가 3.4도, 무릎 담요를 덮으면 2.5도, 내복만 걸쳐도 2.4도가 올라갑니다.
전문가들은 실내에서 옷은 적게 입고 난방을 강하게 하면 실외와 온도, 습도의 차이가 커져 호흡기와 피부에 좋지 않고 체온 조절 능력도 약화된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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