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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준 기자

박 대통령 "지라시에 나라 전체가 흔들려…부끄러운 일"

박 대통령 "지라시에 나라 전체가 흔들려…부끄러운 일"
입력 2014-12-07 20:13 | 수정 2014-12-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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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이 정윤회 씨 또 동생 박지만 씨 등과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 앵커 ▶

    의혹들이 터무니없다면서 지라시에나 나오는 얘기에 흔들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의 지도부와 예결위원들을 초청한 박 대통령은 예산안 처리에 감사를 표한 뒤, 정윤회 씨 국정개입 의혹, 동생 박지만 씨와 정 씨 간의 갈등설 등에 대한 단호하고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근거 없는 얘기이며, 그런 얘기로 나라가 흔들려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 박근혜 대통령 ▶
    "한 언론이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보도를 한 후에 지라시에나 나오는 그런 얘기들에 나라 전체가 흔들린다는 것은 정말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정 씨는 오래전에 보좌직을 그만두고 연락도 끊긴 사람이며, 박지만 씨 부부는 역대 정권의 친인척 문제들을 보고 청와대에 얼씬도 못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런 두 사람이 갈등을 빚는다거나, 국정을 전횡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 살고 있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 없으며 결코 흔들리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 ▶
    "국민의 삶이 편안해지도록 하는 데에 지금까지도 오직 그 생각으로 일해 왔지만 앞으로도 그 생각밖에 없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소모적인 의혹 제기에 국정이 발목 잡히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여당이 중심을 잘 잡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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