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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다', '꼬시다' 표준어 됐다…13개 단어 표준어에 추가

'개기다', '꼬시다' 표준어 됐다…13개 단어 표준어에 추가
입력 2014-12-15 20:32 | 수정 2014-12-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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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짜장면과 맨날이라는 말이 3년 전에 표준어로 인정됐죠.

    ◀ 앵커 ▶

    이렇게 일상에서는 자주 쓰지만 비 표준어로 홀대받던 단어 13개가 새로이 표준어가 됐습니다.

    오유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흔히 지시를 따르지 않고 반항한다는 뜻으로 쓰는 단어 '개기다'

    '개개다'의 잘못된 표현으로 방송언어로 부적절했지만, 이제는 바른말입니다.

    '꼬시다'도 표준국어대사전에 포함됐습니다.

    '꾀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로 올랐습니다.

    국립국어원은 '놀잇감', '딴지', '섬찟' 등 현재 표준어와 뜻이나 어감이 다른 8개의 단어를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했습니다.

    사장에게 '굽실'거리는 직원.

    이제는 '굽신'이라는 표현도 맞습니다.

    '굽신', '삐지다' 등 5개 단어는 표준어와 같은 뜻으로 추가 인정돼 모두 교과서나 공문서에 쓸 수 있습니다.

    ◀ 이대성 학예연구관/국립국어원 ▶
    "국립국어원은 국민의 언어생활을 잘 살펴서 표준어를 개선, 관리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입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짜장면, 맨날 등 39개 단어에 이어 3년 만에 13개 단어가 추가로 표준어에 포함됐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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