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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3호기 건설현장서 근로자 3명 가스질식 사망

신고리 원전 3호기 건설현장서 근로자 3명 가스질식 사망
입력 2014-12-26 20:09 | 수정 2014-12-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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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후 울산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현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3명이 가스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현장에서 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오후 5시20분쯤입니다.

    이 사고로 현대건설 직원 50살 홍모씨와 협력업체 직원 44살 송모씨등 모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 한수원 관계자 ▶
    "일반 유독 가스인지 아니면 다른 가스에 의한 질식사인지는 좀 더 조사를 해봐야겠습니다."

    오늘 사고는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지하에서 신규 케이블 관통부 밀폐 작업 과정에서 수소가스와 질소가스가 함께 새어나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사고현장에 제독차등을 출동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고리원전 측은 오늘 사고가 방사능 누출이나 원전반대그룹의 사이버공격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고리원전 측은 현재 경찰과 소방본부와 함께 가스 제거 작업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고리 원전 3호기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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