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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경 기자

스마트폰 시대, 특별한 감성 전하는 아이디어 종이 달력

스마트폰 시대, 특별한 감성 전하는 아이디어 종이 달력
입력 2014-12-26 20:26 | 수정 2014-12-2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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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달력 인심이 예전만 못하다죠.

    경기도 좋지 않은데다 효용가치도 줄어든 탓일 겁니다.

    한마디로 위기의 달력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을 텐데, 하지만 시대상에 맞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달력의 숫자가 바뀌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던 시절이 가고 스마트폰으로 날짜와 일정을 챙기는 시대가 왔습니다.

    충무로 골목 인쇄기 소리도 갈수록 잦아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가는 달력 공장의 인쇄기도 있습니다.

    2015년이 오기도 전에 찍어내는 2016년 달력.

    첼시와 맨유 같은 프리미어리그 구단 달력에서 마이클 잭슨 헌정판 달력까지, 종이로 찍어야 제맛인 기념 달력입니다.

    고품질 달력으로 해외시장을 뚫은 이 업체 매출은 100억 원에 이릅니다.

    ◀ 최숙 전무/팩컴코리아 ▶
    "국내는 판촉용이 대부분이지만, 해외는 달력을 소비자들이 돈 주고 사는 시장이라…"

    국내에선 달력이 추억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흐뭇하게 바라볼 수 있고, 가족들의 생일과 기념일, 제사 날짜까지 별도로 담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툴을 이용해 하루 만에 만들 수도 있어 '나만의 달력' 시장 규모는 해마다 2배씩 커지고 있습니다.

    ◀ 송창훈 대표/퍼블로그 ▶
    "이제 달력을 더 자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 스토리가 담긴 달력이 대세…"

    디지털 시대에 종이 달력만이 줄 수 있는 감성을 장점으로 내세운 아이디어 달력들이 쇠퇴하는 달력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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