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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혜연 기자

프로농구 전자랜드, 외국인 주장의 특별한 리더십

프로농구 전자랜드, 외국인 주장의 특별한 리더십
입력 2014-12-26 20:52 | 수정 2014-12-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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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농구 전자랜드는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가 주장을 맡고 있는데요.

    자신의 기술까지 후배에게 전수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포웰 선수를 서혜연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현란한 개인기와, 정확한 외곽슛.

    그리고 완벽한 팀플레이까지.

    리바운드, 어시스트까지 적극 가담하며 팀을 진두지휘하는 포웰은 유일한 외국인 주장입니다.

    심판 항의와 선수들을 다독이는 것도 그의 몫입니다.

    어깨가 무거워지면서 후배들을 위한 드리블 클리닉도 자발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차분하게…가속도 주고! 다시 차분하게…"

    미국 농구 특유의 리듬감과 강약 조절을 직접 보고 배우는 시간은 후배들에게 피와 살이 됩니다.

    ◀ 정효근/전자랜드 ▶
    "순간 스피드를 이용하는 기술 같은게…돈 주고도 배우기 힘든 그런 걸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

    외국인 선수에게 주장을 맡겨 책임감을 키워주자는 건 유도훈 감독의 아이디어였습니다.

    ◀ 유도훈/전자랜드 감독 ▶
    "(주장을 맡게 되면) 선수들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해야하고 저와 대화를 많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리더로서 모범이 되기 위해 자기 관리는 더욱 철저해졌고, 개인 기록보다 팀의 승리가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됐습니다.

    ◀ 포웰/전자랜드 ▶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목표입니다. 지금까지 우승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것이 이번 시즌 목표이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주장의 특별한 리더십이 전자랜드의 도약을 이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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