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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나윤숙 기자

여드름, 잘못 관리하면 평생 흉터…관리·치료법은?

여드름, 잘못 관리하면 평생 흉터…관리·치료법은?
입력 2014-12-26 20:52 | 수정 2014-12-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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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드름이 걱정인 건 바로 흉터 때문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여드름 치료의 관건은 흉터를 최대한 남기지 않는 것인데 의학전문 나윤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빨갛게 솟아오른 여드름.

    대부분의 여드름은 이 상태에서 일주일이면 사라지지만, 났던 자리엔 움푹 패인 흉터가 남게 됩니다.

    ◀ 김연휘/여드름 환자 ▶
    "흉터가 남으니까, 솔직히 자신이 없으니까 (친구들) 만나기가 무서운.."

    여드름은 피부의 깊숙한 곳에 피지가 가득찬 상태에서 여드름 균이 증식해 염증이 생긴 겁니다.

    이 염증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피부 속에서는 콜라겐이 녹아내리고 굳어지는데 이 때문에 피부 겉표면까지 주저앉아 깊게 패이는 흉터가 남게 됩니다.

    이를 깨끗하지 못한 손으로 짜거나 잡아 뜯으면 염증이 더 퍼져 흉터는 훨씬 심해집니다.

    이 때문에 여드름이 붉은 단계에서는 우선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을 먹는 게 좋고, 노랗게 변한 뒤에는 깨끗한 면봉으로 눌러 고름만 살짝 걷어내며 짜야 합니다.

    한번 생긴 흉터는 완벽히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레이저 같은 전문 치료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이상준/피부과 전문의 ▶
    "음압을 이용해서 (함몰된) 피부를 잡아당겨주고, 레이저를 병행하게 된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가 있는 것이죠."

    남성은 여성보다 피부가 두껍고 기름기가 많아 흉터도 더 크게 남기 때문에 평소부터 세안을 철저히 해 주는 게 좋습니다.

    MBC뉴스 나윤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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