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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영일 기자

문재인, 정동영 두 대선후보 행보에 새정연 '뒤숭숭'

문재인, 정동영 두 대선후보 행보에 새정연 '뒤숭숭'
입력 2014-12-26 20:52 | 수정 2014-12-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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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정동영 이 두 사람의 행보를 놓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요즘 뒤숭숭합니다.

    문재인 의원은 벌써부터 대권도전을 말하고 있고 한때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고문은 탈당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지난 23일 전남 광양에서 당원들과 만나, "2017년 대권이 목표다", "대권에서 성공하기 위해 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권을 발판으로 사실상 차기 대권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입니다.

    ◀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집권이라는)같은 목표 하에 다양한 모색을 하는 것이죠. 저는 저대로 모색을 하는 것이고요."

    당 안팎에서는 "대선이 2년 밖에 안 지났는데 패배 책임은 잊었나?" "계파 갈등으로 당이 죽게 생겼는데 대선에서 이길 수 있겠느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대권을 말하기 전에 계파 분열을 막기위해 당권부터 포기하라는 중도 비주류 의원들의 요구도 잇따랐습니다.

    빅 3중 한명인 정세균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 정세균/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분열이라고 하는 악마와 싸우고, 과거의 환상을 부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2007년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고문은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전 통진당 해산 이후 진보 진영의 새로운 정치세력화에 동참하기 위한다는 것입니다.

    당권경쟁에 따른 친노 대 비노 계파 갈등으로 당의 분열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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