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과학인재들과의 대화…朴대통령 "융합형 인재 되길"

◀ 앵커 ▶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과학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을 만났는데 이들에게 인문적 소양을 강조했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자연과학과 공학계열에서 선발된 '대통령 과학 장학생'들과

'국제과학 올림피아드' 수상 학생 등 200여 명이 청와대로 초청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전자공학도로 실험실에서 공부했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과학기술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 박 대통령 ▶
"반세기전 우리나라는 먹고사는 문제를 걱정할 정도로 무척 힘든 상황이었지만, 과학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에 집중투자했습니다"

그러면서 애플이나 페이스북이 첨단 기술에 감성을 접목시켜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것 처럼, 인문적 소양과 창의성을 갖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박 대통령 ▶
"다른 분야에도 관심과 배움의 열정을 갖는 융합형 인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열정과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이나영/서울대 전기공학부 ▶
"앞으로도 더 학문에 정진하여 대한민국 이공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잘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박 대통령은 꿈을 향한 학생들의 도전을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