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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충희 기자

北 "원전 도면 유출은 미국이 배후…남측의 모략"

北 "원전 도면 유출은 미국이 배후…남측의 모략"
입력 2014-12-27 20:15 | 수정 2014-12-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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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원자력발전소 도면 유출에 북한이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 북한이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 앵커 ▶

    남측의 모략이라는 겁니다.

    오히려 미국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유출 사건을 북한과 연결시키는 것은 '남한 측의 모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전 도면을 만든 건 미국이고, 배후를 파헤치면 미국의 마수가 드러날 것"이라며 의혹을 미국으로 돌렸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가 원전 도면 해킹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북한은 이어 북한 인터넷망이 며칠째 가동 중단된 것은 미국의 보복 공격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미국이 북한의 주요 매체들을 해킹하고 여론이 나빠지자 시치미를 떼고 있다는 비난 내용의 담화까지 냈습니다.

    영화 '인터뷰'의 미국 내 상영에 대해서는 오바마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최고 존엄 김정은의 명예를 침해하는 테러가 계속되면 보복의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소니 영화사의 해킹설 역시 거듭 부인하고, 북한을 해킹의 배후로 지목한 증거를 공개할 것과 비공개 공동조사를 미국에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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